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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안아주면 좋겠다
임에스더 글/사진 청림출판사 (추수밭)
오랜만에 '나도 안아주면 좋겠다' 를 소개해요.
'연인' 이후 제가 쓴 두번째 책입니다.
청림 출판사와 함께 만들었던 에세이집이예요.
20살부터 35살까지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
글과 사진 그리고 일러스트가 함께 한 책이지요.
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,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
감정과 용서에 대한,
그 시절 느끼고 담았던 마음들에 관한 소소한 에세이집이랍니다.
작은 이야기들이 그대를 안아주고 위로하길 소망하며.
여름 날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세요 : )
"진흙탕
진짜 부끄러움은 그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어
시간을 진흙탕으로 만드는 것."
"커피를 마시면 용기가 생겨
그때는 그랬다.
커피는 무조건 진하게 마셔야 온몸에 기운이 나는 듯했다.
분명 보약이었다."
내 안에는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방이 있다.
나는 그것을 '마음'이라 부른다.
때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욱 중요하다.
더욱 소중하다.
내가 내 마음을 ,
내가 당신의 마음을
그렇게 안아주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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